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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도시공사전경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오산시 세교지구의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10여 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세교터미널부지가 공공 주도의 복합개발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오산시가 해당 부지를 직접 매입하면서 장기간 표류해 온 개발 논의가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세교터미널부지는 지난 2012년 세교1지구 준공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여러 차례에 걸쳐 분양을 시도했으나, 부동산 경기 변동과 사업성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모두 유찰되어 장기간 방치됐다.
세교지구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미개발 상태가 이어지면서 도시 미관 저해와 공간 활용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산시는 세교터미널 부지를 공공이 직접 개발하고자 매입했고, 오산도시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분양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공공이 직접 개발을 맡음으로써, 지역개발은 물론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산도시공사는 세교터미널부지에 교통 기능을 합리적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주거·업무·상업 기능과 생활 SOC를 복합적으로 도입하는 개발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터미널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한 도시 환경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복합개발을 통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교지구 생활권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강화되고, 시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장기간 방치로 인해 발생했던 도시 공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북오산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도시공사는 현재 기본구상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며 적정 개발 규모와 도입 기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방행정연구원 사업타당성 검토를 의뢰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던 세교터미널부지를 공공이 직접 개발함으로써, 시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주거·업무·편의 기능을 균형 있게 담아낼 계획”이라며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고려한 복합개발을 통해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터미널 부지는 세교지구의 관문이자 핵심 입지임에도 LH분양 유찰로 10여 년간 방치돼 왔던 공간”이라며 “이번 공공 주도 개발 추진을 통해 장기간 방치됐던 부지가 시민 생활과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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