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마을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1위 양구읍 하1리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양구군은 인구증가 시책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우리 마을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8일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1위 양구읍 하1리, 2위 양구읍 송청3리, 3위 양구읍 박수근마을리, 4위 방산면 금악리, 5위 동면 임당2리의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양구읍 하1리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인구가 45명 증가해 615명을 기록하면서 양구군의 84개 마을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송청3리는 19명, 박수근마을리 15명, 금악리 14명, 임당2리는 10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1~5위에 입상한 우수마을에 2천만 원 내에서 마을 건의 사업을 해결해주고, 다음 달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리 마을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주민 스스로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인구 증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마을 내 미전입자의 주민등록 이전 등 마을 자체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시책이다.
이 시책은 직전년도 말 인구를 기준으로 당해연도 6월 말 인구를 집계하고,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마을 순위를 매겨 1~5위를 선정해 포상한 후 마을별로 2천만 원 내에서 건의 사업을 추진해 마을 숙원을 해결해주는 시책이다.
박금배 기획감사담당관은 “마을 자체적으로 인구 늘리기에 관심을 갖고 인구 증가를 위해 노력한 마을은 소폭이지만 인구가 증가했다.”며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 상황을 주민 스스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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