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직접 만든 친환경 실천 지도" 은평구, 감탄히어로 환경교육 활동공유회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0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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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만든 전시·체험·발표로 채운 참여형 환경 실천 행사
▲ 감탄히어로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활동공유회 사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은평구는 지난 10일 구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탄히어로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은평구환경교육센터에서 활동하는 감탄리더 활동가와 권역별 에코동아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환경교육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주민 참여 중심의 운영 취지에 맞게,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참여자 스스로 기획·제작·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에코배움터 활동을 담은 주민 작품 전시 ▲환경교육센터 경과보고 ▲감탄리더 활동가 수료증 수여 ▲권역별 에코동아리 활동 발표 ▲‘은평 친환경 마을 지도’ 발표 등을 비롯해 총 8개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구민들이 5개 권역별로 힘을 모아 제작한 ‘은평 친환경 마을 지도’가 공개됐다. 이 지도는 주민들이 직접 동네 곳곳의 친환경 실천 공간과 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기록한 결과물로, 가까운 곳에 있는 환경 실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큰 관심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정보를 스스로 만드는 경험이 뜻깊었다”며 “환경을 어렵지 않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은평구 환경교육센터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축적된 구민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감탄리더 활동가와 감탄히어로 활동을 확대하고 ‘은평 친환경 마을 지도’를 보다 내실 있게 보완·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형 환경 실천 모델을 확산하고, 지역 기반 환경교육 생태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 환경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탄리더와 에코동아리가 이어가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은평의 내일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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