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26년도 본예산 5,488억 원 확정, 올해 대비 8.1% 증가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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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군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 영동군의 내년 한 해 살림살이 규모가 정해졌다.

군은 군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이 제338회 영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48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5,100억 원, 특별회계 388억 원으로 편성되며,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기조에 발맞춰 2025년 본예산(5,077억)보다 8.1%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분야별 편성현황은 우선 경제위기에서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전년대비 72억 원이 증액된 1,421억 원을 편성했고, △농업임업분야 1,120억 원 △환경분야 720억 원 △공공질서안전분야 291억 원 △문화관광분야 289억 원 △교통물류분야 146억 원 △국토지역개발분야 122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번 본예산은 △지방세수입 316억 원 △세외수입 274억 원 △지방교부세 2,365억 원 △조정교부금등 240억 원 △국․도비보조금 1,992억 원 △보전수입등및내부거래 301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편성했다.

군은 민선8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군민들이 실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는데 초점을 뒀다.

주요 반영사업으로 △기초연금 지급 538억 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145억 원 △노인일자리지원 135억 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136억 원 △삼봉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00억 원 △곤충생태 체험연구관건립사업 74억 원 △농촌공간정비사업(부용2지구) 71억 원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사업 88억 원 △강진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42억 원 △저탄소에너지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 30억 원 △반야사 삼층석탑 문수전 및 탐방로 정비 13억 원 등이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군민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예산에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발 빠른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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