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세계 나노의학 학회서 최우수 1위·우수논문 수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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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교수 연구팀, 바이오·의학·나노 융합 연구의 세계적 경쟁력 확인
▲ 전남대학교 김장호 교수 연구팀 IEEE-NANOMED 2025 학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남대학교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나노의학 국제학회 IEEE-NANOMED 2025에서 최우수 1위 논문발표상과 우수논문발표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나노재생의학’ 연구 명가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장호 교수 연구팀의 김우찬 박사와 김드림 석사과정생이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주관하는 세계 저명 나노의학 국제학술대회인 IEEE-NANOMED 2025에서 각각 최우수 1위 논문발표상과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홍콩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나노·분자의학 및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의학·생물학 분야의 기초·임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 연구 플랫폼이다.

전남대 연구팀은 이 자리에서 첨단 나노소재 기반 조직재생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연구 방향성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우수 1위 논문발표상을 받은 김우찬 박사는 그래핀 나노소재와 터프하이드로젤을 융합해 세포 생존율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조직재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나노재생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한 김드림 석사과정생은 극미세 젤라틴 나노입자와 줄기세포, 3차원 배양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융복합 줄기세포 스페로이드 기반 치료제 기술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장호 교수는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전남대학교의 연구 경쟁력과 국제적 파급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나노기술 기반 조직재생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 연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견연구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사업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사업 △디지털농업전문인력양성 및 기술개발사업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BK21 4단계 IT-Bio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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