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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ES BUSAN 2025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석한 성남시 기업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성남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KIMES BUSAN 2025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약 8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300여 개 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1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성남시는 지역 내 6개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외 바이어와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갔다. 참가 기업들은 총 94건의 국내외 판매 상담을 통해 약 83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 중 약 24억원 규모는 현재 계약이 추진 중이다.
특히 의료가스 크린룸 제조설비 전문업체 ㈜엠엠에이코리아는 전시회 현장에서 국내 의료기관과 크린룸 계약을 체결하며 약 3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려, 성남시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반의 첨단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여 대형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휴대용 레이저 통증 치료기 등 소비자용 제품도 전시해 일반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한층 넓혔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해외 전시회 참가 및 관련 지원 사업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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