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강릉시 만들기 위한 '청렴라이브 교육'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3 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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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콘서트 형식으로 청렴교육 진행
▲ 청렴 전략회의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릉시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의식 제고를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13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청렴라이브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강릉시가 국민권익위원에서 주최하는 ‘2023 청렴 라이브’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청 직원, 경찰서 및 교육지원청 등의 유관기관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청렴의 가치를 표현한 판소리 ‘춘향전’을 시작으로 반부패 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 갑질 등 주요 법령 내용 중 실제 사례 위주로 구성한 장태준 전문강사의 청렴 특강이 이어진다.

또한, 일상 속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샌드아트 공연’과 청렴 감동영상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렴은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하게 접근하여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강릉시는 해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8층 시민사랑방에서 국·단·소·원장 등이 참여한 청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 강릉시는 전년(2021년) 대비 1등급 하락한 4등급의 낮은 평가를 받아 청렴도 향상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반부패 zero·청렴 특별시책’을 비전으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부천시를 멘토기관으로 선정하고 청렴컨설팅을 추진하여 실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전략회의는 분기별 1회 이상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갑질·괴롭힘 신고센터'운영 및 간부공무원 청렴서약식 개최 등을 통해 참여 중심의 청렴환경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부정·부패 제로화 실천을 위해 많은 공직자분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이해도가 높아지고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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