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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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15. 시민에게 희망과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할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
▲ 부산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시는 시청사 외벽에 게시할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을 오늘(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산문화글판’은 시청사 외벽에 계절마다 시민들이 제안하는 좋은 글귀를 게시함으로써, 시청사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고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로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부산을 사랑하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희망과 사랑 그리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한글 자수 25자 이하의 ▲본인 창작 문안 또는 ▲문학 작품 등 발췌 문안이면 된다.

응모는 시 누리집 행사/모집 신청란 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게시된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18층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 부산문화글판 담당자 앞)으로 제출해도 된다.

단, 문안 내용 발췌 시에는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당선작 및 가작은 부산작가회의와 시 미래디자인본부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부산시 지역의 청년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 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50만 원 상당의, 가작 6점에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특히, 지난 가을편부터 도입된 부산 청년 디자이너와의 협업이 이번 겨울편에도 이어진다.

시는 부산 청년 디자이너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성장의 기회를 넓히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오는 겨울 도심에 따뜻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시민 참여로 선정된 부산문화글판의 최종 문안을 지역 청년들이 직접 디자인해 창의적 에너지를 담아낼 것”이라며, “이번 겨울편 문화글판이 겨울 바람 속에서도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희망의 불빛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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