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광진, '여성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강화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8 08:15:16
  • -
  • +
  • 인쇄
스마트초인종, 문열림센서, 휴대용 긴급벨 기본 3종과 선택 2종 지원
▲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진구가 여성 1인 가구 등에 제공하던 안심홈세트의 신청 자격을 완화하며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은 증가하는 여성 대상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견고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역 내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심 물품 5종 세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1인 여성 가구 또는 법정 한부모 가정, 범죄 피해 여성 1인 가구이며, 지원 자격을 광진구 내 주택, 빌라, 오피스텔 등에 전·월세 1년 이상 거주자에서 6개월 이상 거주자로 완화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안심홈세트는 기본 3종, 선택 2종으로 구성된다. 기본 3종은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방문자를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초인종’ ▲부재중 외부에서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문자로 알려주는 ‘문열림센서’ ▲경보음이나 비상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비상상황을 알리는 ‘휴대용 긴급벨’이다.

선택 물품은 ▲문이 닫힌 상태에서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현관문 안전고리’ ▲지문방지로 비밀번호 노출을 차단하는 ‘도어락필름’ ▲창문이 일정 정도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하는 ‘창문잠금장치’ ▲위기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 중 두 가지를 추가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스토킹 피해 예방 안심장비는 광진구에서 전·월세 임차 중인 스토킹 피해(우려) 가구에 지원한다. 기존에는 신청 시 경찰서 스토킹 범죄 사건접수증이 필요했으나, 현재는 피해를 신고하는 것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스토킹 범죄예방 안심물품은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문열림센서를 기본 3종으로 제공하고, ▲현관문안전고리 ▲도어락필름 ▲창문잠금장치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광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또는 생활안전계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스토킹 범죄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