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알기쉬운 정비사업설명회…'주민 호응' 이순희 구청장 "구민 재산권 위한 선택 돕겠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1 0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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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8회 사전주민설명회…‘지자체 최초’ 조합설립 전 단계에서 개최
▲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20일 수유보건지소에서 열린 ‘제8회 알기쉬운 정비사업 사전주민설명회’에서 구민들에게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가운데)이 지난 20일 수유보건지소에서 열린 ‘제8회 알기쉬운 정비사업 사전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수유동 57-4, 49-62 일대 주민을 위해 열렸다.

이 구청장은 “사전주민설명회는 구민들이 자신의 재산권을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궁금한 점은 언제나 구청 재개발재건축지원단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재개발재건축지원단은 이순희 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로, 사업시행자가 충분한 설명없이 구민에게 동의서를 징구하면서 발생해온 갈등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가동됐다. 이에 구는 지자체 최초로 조합설립 전 동의 단계에서 사전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비사업 전문가 김병춘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수유동 해당 구역 사업에 대한 개요, 특징, 절차, 동의율 기준 등 기본적인 현황부터 종전 자산, 분양 가격, 총사업비 등 분담금 산정 기준, 철회 기준 등 조합설립동의시 알아야할 사항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구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구청 주거정비과 팀장 등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정비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석자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77%, 정비사업 이해도는 83%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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