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활용 부문 '최우수상' 수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08: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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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2025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활용 부문 '최우수상' 수상
▲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시는 지난 9월 30일 개인정보위원회가 개최한 '2025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활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등 저변 확대를 목표로 기술 부문과 활용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됐다.

경진대회는 서면 평가를 거쳐 2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지난 8월 27일 발표 평가를 거쳐 활용 부문에서 ▲대상 5개 팀 ▲최우수상 10개 팀 ▲우수상 5개 팀이 수상했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함께 '퍼레이드(PARADE, Paradise Analytics for Regional Attraction · Data Enrichment)'팀을 구성해 '특급호텔 이용객 기반 부산 방문객 소비패턴 분석 결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텔 회원 정보와 카드사 결제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경로 ▲체류 유형 ▲성·연령대별 소비패턴 등을 심층 분석했다.

분석 결과, 특급호텔 투숙객이 해운대·기장 지역의 소비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와 체류 기간에 따라 소비 성향이 달라지는 특징도 확인됐다.

당일 방문객은 주로 유통·쇼핑 중심 소비를, 장기 체류객은 숙박·외식·문화 분야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수기 및 평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봄꽃·해양 산책 등 계절형 콘텐츠 ▲건강 관리(웰니스)·공연 프로그램 ▲지역(로컬) 전통시장·특산물 연계 상품 개발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부산 내 특급 호텔 방문객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부산 방문 여행자의 소비 패턴 분석 결과를 지역 경제 영향 분석과 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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