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주민 주도형 봉사단체 '나누리봉사단' 운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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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뭉친 나누리 봉사단
▲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주민 주도형 봉사단체 '나누리봉사단' 운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나누리봉사단'을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결성하여 운영했다.

나누리봉사단은 마을 주민 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복지관 주민조직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복지관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봉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1년간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마을 쓰레기 줍기 활동, 취약계층의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밑반찬 지원,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 성탄절 선물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마을 복지 발전에 힘써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나누리봉사단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웃 간 돌봄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형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나누리봉사단 소속 한 봉사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에 필요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더 많은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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