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의료취약계층 대상 국가암검진 무료 시행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0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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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보건소, 2026년 암검진비 지원 예산 최대 확보
▲ 강릉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릉시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인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6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에 대한 검진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국가암검진 사업을 시행 중이다.

대상 암의 종류별로 ▲위암은 40세 이상(2년마다) ▲간암은 40세 이상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마다) ▲대장암은 50세 이상(1년마다)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폐암은 54~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 등 고위험군(2년마다)을 기준으로 홀짝제 출생 연도에 따라 검진 대상을 선정하며, 검진대상자는 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서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강릉시보건소에 따르면 매년 검진대상자 수에 비해 국(도)비 예산 지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는 2026년에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12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희 건강증진과장은 “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성이 높으나 증상이 없을 때는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검진받으시길 당부드린다.”며, “내년에는 충분한 예산이 확보된 만큼 검진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들께 많은 혜택이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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