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창업도 '브랜딩'이 답이다...관악구, 2025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0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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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전문가 노희영 대표, ▲번개장터 ▲이벤터스 ▲스파크플러스 대표가 실전 창업 기술 전수
▲ 제6회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관악구가 오는 19일 ‘2025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을 개최, 벤처기업과 투자자, 청년이 함께하는 아이디어와 기술 교류의 장을 연다.

이번 행사는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서울창업센터관악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올해 7월 출범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구는 올해 ‘팬덤을 만드는 창업, 브랜딩이 답이다’를 주제로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기술력만으로 생존이 어려운 창업 환경 속에서, 고객 로열티와 연계한 ‘브랜드 전략’, ‘시장 확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구청사 내 4개 공간에서 동시 진행된다. 8층 대강당에서는 개막행사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CJ 브랜드전략 고문인 노희영 대표의 ‘브랜딩 특강’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번개장터 ▲스파크플러스 ▲이벤터스 대표들이 경험담을 통해 실제 성장전략과 팬덤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창업 토크쇼’가 이어진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1:1 투자자 Meet-Up’ 존을 조성해 VC 멘토와의 1:1 상담 기회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지하 1층 일자리 카페에서는 ‘창업 아이디어 현장 발표대회’가 열린다. 사전에 모집된 참가자 중 창의성과 사업성을 갖춘 최종 10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전문가와의 1:1 멘토링 기회도 행사 당일 제공할 계획이다.

별관 7층 강당에서 열리는 ‘서울대학교 로봇·AI 경진대회’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을 선보인다. 본관 1층 로비에는 스타트업 홍보 부스와 로봇 체험존을 운영해 일반 주민들에게 다양한 창업 기업을 소개하고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제6회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에는 예비 창업자, 청년 창업가, 투자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일부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한편 2019년 구의 창업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첫 문을 연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은 현재까지 누적 153개 스타트업과 7,400여 명의 창업가 등 주민이 참여하며 관악구 대표 ‘창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창업 생태계는 이제 생존을 넘어 글로벌 팬덤과 브랜드 중심의 성장과 확장을 고민하는 시기에 와있다”라며, “이번 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의 ‘핵심 공식’을 배우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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