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저소득층 식생활 지원 강화…'농식품 바우처' 청년까지 확대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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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식품 구매 가능 바우처 지원,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
▲ 양천구,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안내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양천구는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식료품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신선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로,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 원, 2인 가구 월 6만 5천 원,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년이 포함된 가구다. 특히 올해부터 34세 이하 청년(1992.1.1. 이후 출생자)이 있는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폭넓은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에 따르면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1,100여 가구(농림축산식품부 추계 기준)가 올해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 신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연중 수시로 가능하다.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또는 전화,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 신청하면 오는 12월까지 받을 수 있다. 2025년도 사업 참여 가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격 검증을 통해 자동으로 지원이 연장된다.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가구는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임산물(버섯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마트(농협 하나로마트 등), 편의점, 온라인몰(농협몰, 온누리몰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어 저소득층이 먹거리 걱정 없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청년을 포함한 대상 가구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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