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판타지 무용극 '인페르노:소매의희생'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6 0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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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 지옥편, 관노가면극의 새로운 표현
▲ 인페르노 포스터_양반각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판타지 무용극 '인페르노:소매의희생'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한다.

'인페르노:소매의희생'은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인페르노)의 시·공간적 배경에 강릉의 문화콘텐츠인 ‘관노가면극’ 탈놀음 구성방식을 통해 창작한 판타지 무용극으로,

양반광대와 소매각시의 사랑을 시기한 타락천사 시시딱딱이, 인간의 영혼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장자와 마리 등 ‘관노가면극’의 인물을 대서사시에 무용으로 표현했다.

또한, 해금, 북소리 등 전통악기와 상여소리 등 전통의 멜로디에 오케스트라 타악기 소리를 더해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고, 대중적인 느낌을 강조해 서사적이고 웅장한 지옥의 느낌을 보여준다.

사)아트컴퍼니 해랑 김재현 대표가'단오서곡','소매각시'에 이어 세 번째 ‘관노가면극’ 무용극을 연출했으며, 양반광대에 최원조, 소매각시에 김여운, 시시딱딱이에 김남훈 등 다양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강릉에서 열린 다양한 국제행사를 더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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