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사 진로 프로그램 '알쓸은평' 운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1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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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한옥마을에서 미션게임 등 청소년참여형 프로그램…지역 중학생 대상
▲ 청소년들이 은평구의 진관사 칠성각 앞에서 만세삼창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주관으로 역사 탐방 진로 프로그램 ‘알쓸은평’을 9~11월까지 총 3회 운영했다고 밝혔다.

‘알쓸은평’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은평’의 약어로 청소년들이 은평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역사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역사 진로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지역 중학생들이다.

청소년들은 은평한옥마을 일대를 탐방하며 독립운동을 주제로 하는 미션 게임을 진행했다. 단순 해설 위주의 기존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미션을 수행하며 청소년들이 직접 역사·문화적 자료를 찾아 나갔다.

또 관내 사회적기업 ‘허스토리마실협동조합’,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진관사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미션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역사를 배우게 되어 재미있었다”, “은평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마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역사에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진로 교육을 활성화해 청소년이 거주하는 마을이 배움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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