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창업동아리 ‘커넥션’, 산학연협력 EXPO서 대상 쾌거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0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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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부산물 활용 친환경 탈취제 ‘유젠트’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 ‘커넥션’, 산학연협력 EXPO서 대상 쾌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남대학교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단 소속 창업동아리 ‘커넥션(Connection)’ 팀이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의 창업경연대회 ‘로컬히어로즈 100 경연’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커넥션’ 팀은 박시훈(팀장), 김건우, 최낙원, 최천기 등 인공지능학부 학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특산물인 고흥 유자의 부산물 ‘유자박’을 활용해 개발한 친환경 고양이 모래 탈취제 ‘유젠트(UZENT)’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유자박의 천연 성분을 이용해 탁월한 탈취력과 항균력을 확보하면서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점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순환경제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버려지는 지역 농산물 부산물을 자원화해 상용제품으로 발전시킨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점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이번 EXPO에서는 전국 대학의 창업동아리와 산학협력단, 지역기업 등이 참가해 지역문제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 기반 창업성과를 전시·경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전남대학교의 또 다른 창업동아리 팀(팀명 뉴런블럭)은 로봇팔 기술을 활용한 대인 안면인식 기반 모듈형 옥외 전광판 시스템을 선보여 현장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우수성과상’을 수상했다.

이윤성 전남대학교 SCOUT 사업단장 “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 창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실험적 창업교육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 SCOUT 사업단은 교육부의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학생 창업역량 강화와 지역 사회 연계형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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