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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농업 기반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금천기억텃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금천구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증진을 위해 금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 도시농업 기반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금천기억텃밭’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기억텃밭은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작물을 재배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 정서적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사회적 교류와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4월 시작된 금천기억텃밭은 매월 2회, 총 12회로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씨앗 파종, 모종 심기, 물주기, 열매채소 심는 법, 지주대 교육, 작물 솎는 법 등 농사실습과 함께 텃밭의 병충해를 퇴치할 난황유(식용유+달걀노른자) 제조법, 영양을 제공할 추비법, 솎음작물 활용법 등의 생태이론을 배우며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가꾸고 요리도 해보니 하루가 즐겁고 활력이 생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인지기능 개선과 사회참여 확대에 효과가 입증된 비약물 치료법”이라며, “‘금천기억텃밭’ 프로그램과 같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줄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금천구치매안심센터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이외도 치매 조기검진, 예방 교육, 가족 지원, 치매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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