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청사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도봉구가 일반보일러 대비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894대를 추가 보급한다. 올해 총 5,231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다.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보일러의 1/8 수준이며, 열효율은 12%가 높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 친환경보일러의 구체적인 제품 사양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라 도봉구는 2022년 9월부터 노후보일러 뿐만 아니라 ‘20. 4. 3.(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이전 설치한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와 친환경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는 경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보일러 1대당 일반가정은 10만 원,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은 6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조금은 예산 범위 내 신청 접수순으로 지급하되, 예산소진 시점에서는 매월 접수된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한다. 우선순위는 ▲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가정용 보일러 교체(오래된 보일러 교체시 우선지원)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 방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신축건물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순이다.
신청방법은 보조금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온라인 신청, ‘도봉구청 환경정책과’ 직접 방문 및 우편발송을 통해 예산 소진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2022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시행 안내’에서 볼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 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미세먼지도 저감할 수 있어 일석삼조다.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많은 구민 여러분께서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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