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배달 전문 음식점 특별 위생점검 실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08: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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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까지 배달앱 내 등록된 배달 전문 음식점 70여 개소 대상 특별 위생점검
▲ 음식점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관악구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배달 전문 음식점 70여 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배달음식에 익숙한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이후 배달앱을 통한 주문 및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오는 6월까지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과 민‧관합동으로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 전문 음식점을 불시 방문하고 식재료 상태, 시설 기준,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부패‧변질된 식재료 사용 여부 ▲조리 종사자, 기구 및 음식기 청결 유지‧관리 ▲조리장 바닥, 음식물 쓰레기 용기 등 시설 위생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여부 등이다.

특히, 구에 접수되는 배달음식 관련 민원 중 최다 유형인 ‘이물 혼입’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또한, 위생점검뿐만 아니라 ‘음식점 원산지 표시 가이드북’을 배포해 영업주와 종사자가 알기 쉽도록 ▲원산지 표시 여부(미표시, 허위표시) ▲표시 방법 적정 여부 등 원산지 표시와 관련된 내용도 함께 교육한다.

구 관계자는 “점차 상승하는 기온으로 인해 식재료의 상태가 변하기 쉬운 점 등을 고려해 철저히 위생점검을 실시하겠다”라며 “식품으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음식 제공으로 건전한 외식문화가 정착된 관악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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