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북원도서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08: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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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사무소유앤피·㈜건축사사무소지이 작품 최종 당선
▲ 설계공모 당선작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원주시는 시민의 생활 속 열린 지식 공간으로 조성될 북원도서관 건축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유앤피와 ㈜건축사사무소지이의 공동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53팀이 설계안을 제출했으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11월 4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부여하고 2등부터 5등까지의 입상작에는 시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도서관으로 가는 길, 머무름과 교류 그리고 성찰과 발견의 무대’를 주제로, 주민에게는 일상의 확장이 되고 방문자에게는 새로운 체험의 공간이 되는 도서관을 제안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평면구성이 명료하고, 기하학적인 정사각형 공간이 제공하는 안정감을 기반해 주변 경관을 담을 수 있는 입면 등의 계획이 잘 조화됐다고 평가했다.

북원도서관은 원주시 태장동 1052-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637㎡, 연면적 1,61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비 약 72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한 뒤,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훈주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북원도서관은 시민이 머물며 소통하고 교류하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설계와 시공 전 과정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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