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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관련 이미지(부산시립예술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40분간 부산박물관 부산관 로비에서 '2025 제3회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에서 만나는 국악관현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예술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예술단' 프로그램으로, 국악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연주곡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는 ▲대금 독주〈아름다운 추억〉을 시작으로, ▲해금 독주 〈어린왕자〉 ▲피리·태평소와 해금이 어우러지는 〈물 위에 비치는〉 ▲창과 국악 실내악으로 재구성한 〈흥보가〉 ▲가야금과 거문고가 함께 하는〈나는 반딧불이〉 ▲그리고 타악 앙상블 〈꿈의 자리〉 등 총 여섯 곡으로 구성된다.
특히, '나는 반딧불이'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중 하나인 ‘골든(Golden)’의 선율을 우리 악기로 재해석한 곡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 국악관현악단의 악장 송강수를 비롯해, ▲조은경(소금) ▲김소희(대금) ▲정주아(태평소) ▲강민정(해금) ▲홍영혜(소아쟁) ▲최지아(가야금) ▲박하혜(거문고) ▲박재현·이주헌(타악) ▲정선희(판소리) 등이 출연해 풍성한 음악적 하모니를 선보인다.
한편,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1984년 창단 이래 전통음악의 계승과 창작 음악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부산시 대표 예술단체다.
70여 명의 전문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는 물론 독일·일본·미국·호주 등 해외 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 제2대 예술감독 이동훈의 지휘 아래, 참신한 공연목록(레퍼토리)과 뛰어난 연주로 ‘해양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국악 전문 관현악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박물관을 찾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깊어 가는 가을, 국악의 정취와 함께 관람객들이 잠시 멈추어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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