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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진 북구의원,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토론회’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용봉·매곡·일곡·삼각동/진보당)이 지난 25일 '개인형 이동장치 및 이동수단 이용 안전 증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는 총 7,007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9세 이하 청소년 사고가 3,089건으로 약 45%를 차지했으며, 전체 사고의 49%는 무면허 운전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드러났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청소년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손혜진 의원을 비롯해 김진아 녹색어머니회 북부회장, 소재섭 진보당 광주 북구을지역위원장, 관계 공무원, 안전모니터단 및 주민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제를 맡은 김진아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전동킥보드 이용에 면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전기자전거를 일반자전거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며 “학생은 물론 학부모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재섭 위원장은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지 말고,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대면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이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 같은 위험한 이동수단을 안전장비 없이 타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며 캠페인과 현장 점검을 병행한 지속적인 교육과 단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을 통해 ▴교통법규 및 안전 수칙 교육 확대 ▴기존 교통안전 정책 개선 ▴캠페인 등 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끝으로 손혜진 의원은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교통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인형 이동장치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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