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25 치매극복 주간행사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0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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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오전 10시, 강동어린이회관 3층 아이누리홀에서 진행
▲ 강동구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동구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 오전 10시, 강동어린이회관 3층 아이누리홀에서 ‘2025 치매극복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친화 사회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치매 예방과 관리,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2부 행사에서는 치매 가족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의 첫 순서인 칼림바 공연 ‘치유의 선율, 함께 걷는 길’에서는 치매 가족이 그동안 연습한 홀로 아리랑, 즐거운 나의 집을 연주하며 가족의 고독과 회복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즉흥 연극 ‘행복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보따리’는 치매 가족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하는 자전적 옴니버스 회상극을 선보여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한 치매 가족은 “공연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서로 힘을 보태며 무대를 완성하며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사회 속에서 존중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치매 친화사회로 나아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상담, 검진, 가족 지원, 교육 등을 통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치매극복주간행사는 강동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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