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65세 이상 기초생활급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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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접종 실시
▲ 영월군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영월군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피부 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젊은 층보다 65세 이상 연령층의 발병률이 8~10배 높다.

영월군은 2025년 영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10. 15. 부터 65세 이상 영월군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 지원 대상자를 차상위계층과 일반군민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관내 13개 보건기관에서 실시되며,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전에 해당 보건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실시된다.

한편, 영월군은 대상포진 외에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미루는 어르신이 없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영월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월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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