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을정원사' 양성해 주민과 함께 일상 속 정원 넓혀간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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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부터 제11기·12기 성동구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 참여자 40명 선착순 모집
▲ 성동구 한강 시그니처 정원에서 가을철 보식 작업을 하고 있는 마을정원사들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성동구가 주민이 생활권 내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꾸는 주민참여형 정원문화를 한층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마을정원사’ 양성에 나선다. 이에 ‘2026년 상반기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 참여자를 오는 3월 1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 교육은 제11기와 제12기로 구성되며, 4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총 10회 진행된다. 제11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12기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이론 교육은 성동가드닝센터(왕십리로11길 23)에서, 실습 교육은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옥상정원 등 관내 녹지 및 정원 공간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원 유형별 조성 및 유지관리 이해 ▲정원 내 다양한 식물의 이해와 관리 ▲식재, 전지 등 실습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며, 교육비는 3만 원이다.

정원에 관심 있는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신속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내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 수료 기준(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한 참여자는 '성동구 마을정원사'로 위촉되며, 향후 생활권 내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활동을 비롯해 각종 정원 관련 사업과 주민참여형 정원문화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성동구는 2024년부터 마을정원사 양성 교육을 시작해 기본과정 1기부터 10기까지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189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했다. 이를 통해 주민이 지역 곳곳의 정원을 직접 조성하고 관리하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마을정원사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성동구는 주민참여형 정원 관리의 모범 사례로 ‘2025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는 올해도 마을정원사의 체계적 육성과 각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전담 정원 유지관리의 확대를 통해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024년부터 양성된 성동구 마을정원사들은 골목마다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꾸는 주체가 되어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정원에 관심 있는 많은 구민의 손길이 모여 성동 곳곳의 일상이 정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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