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양구군은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지리적 여건에 따른 지역 간 에너지사용의 불균형으로, 소규모 마을을 중심으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여 주민 편의와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총사업비 7억 5천여만 원(도비 2억 원, 군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죽곡리 마을 46세대에 LPG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망을 오는 8월 착공하여 10월 말 연료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죽곡리에는 2톤 용량의 탱크 1기와 0.25톤 용량의 탱크 23기가 설치되고, 공급 배관과 계량기, 가스보일러 등 부대시설 설치도 지원된다.
양구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실시설계용역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시공사 및 공급사를 선정했고, 지난 7일에는 죽곡리 주민 시공설명회를 열어 사업 홍보물을 배포하고, 공사 일정과 사업 효과 등에 대해 안내했다.
양구군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최근 에너지 사용료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LPG 용기와 등유보다 30% 이상 저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마을 곳곳 LPG 공급을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큰 도움이 돼 연료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구군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을 통해 해안면 오유1리, 국토정중앙면 창1·2리, 도촌리, 동면 임당2리, 방산면 현리 등 14개 마을의 약 800세대의 주민들에게 LPG를 공급하여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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