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굿뜨래 농산물, 전통문화 속 가치가 빛나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09: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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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사찰과 지역 농가의 만남, 부여군 · 봉은사 도농 교류로 빚은 상생의 장
▲ 봉은사 개산대재 직거래장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여군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3일간),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개산 1231주년 봉은사 개산대재 직거래장터’에 참여하여 많은 신도와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2024년 봉은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로 참여하는 이번 장터는 단순 판매를 넘어, 도시 소비자에게 부여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소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도농 상생’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부여군은 밤, 대추, 표고버섯 등 부여 10품의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제철 농·특산물을 판매하여 ‘굿뜨래’ 농산물에 대한 도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구매가 이어져 성공적인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현장 판매자들이 백제 전통 의복을 착용하고 소비자들을 맞이함으로써, 부여군의 문화적 정체성을 깊이 각인시키고 부여군 공동브랜드 캐릭터인 ‘굿뜨리’ 인형을 동반하여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쳤다.

또한, 부여군은 이번 행사에서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 및 2025 햇밤 ⓝ 임산물 축제 등 부여군의 주요 가을 축제를 병행 홍보하며 도시민들의 방문을 적극 유도했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부여군의회 장소미 산업건설위원장도 직접 동참하여 힘을 보탰는데, 장 위원장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부여군 농산물‘굿뜨래’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지역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부여의 우수한 농산물을 선보이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봉은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농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민 접점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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