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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 괴산군은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꼭두광대’가 오는 26일 오후 2시와 5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달강달강 우주의 노래’를 두 차례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찾아 떠나는 아이 ‘우주’의 신비한 여정을 그린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이다. 인형극, 탈놀이, 춤, 연희를 결합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무대를 구현하며, 예술가의 자립과 성장이라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입장료 대신 쌀과 라면을 기부받아 지역에 환원하는 ‘문화좀도리나눔’을 함께 진행한다.
극단 꼭두광대는 2023년 120만 원, 2024년 100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괴산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극단 꼭두광대는 충북문화재단의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꿈꾸는 꼭두’란 사업명으로 선정돼 2023년부터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대표작 중심의 ‘꼭두광대 컬렉션’을 선보이며 △‘백두산 호랭이’ △‘왼손이’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등 다양한 작품과 지역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 ‘왼손이 프로젝트 나도 예술가’를 운영했다.
장철기 대표는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공연을 통해 괴산군민들에게 예술의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극단 꼭두광대가 수준 높은 공연과 창의적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창단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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