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큰 ‘호응’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09: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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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 3,293명 이용 전월 대비 62% 급증
▲ 김해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김해시는 진영새싹병원을 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해 내동 김해아동병원과 함께 지역 야간·휴일 소아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1일부터 진영새싹병원은 평일 18~23시 토·일·공휴일 9~18시까지 365일 야간·휴일 소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 한 달간의 성과도 긍정적이다.

11월 전체 진료 환자 수는 총 9,062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3,293명이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약 62% 증가한 수치로, 최근 독감 유행에 따른 진료 수요 증가뿐 아니라 무엇보다 시민들의 높은 이용 만족도와 원활한 진료 대응이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으로 늦은 시간 아이가 아프면 지역 외 응급실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진영새싹병원 역시 늘어난 야간·휴일 진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지역 돌봄 인프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시민 불편 사항을 파악해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지역 소아·청소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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