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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군, 예천한우 전국 시대 열린다‘예천한우 특화센터’11월 완공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예천군은 지역 대표 브랜드인 ‘예천한우’의 체계적인 유통·판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예천한우 특화센터’가 오는 11월 준공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센터 건립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 81억 원으로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식육포장처리시설(총 844㎡규모)로 식육포장처리장·냉장·냉동창고 등이 들어서고, 2층의 옥상 주차장(43면)과 옥외주차장(9면)은 상설시장 이용객들에게 무료 개방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예천군은 특화센터가 ‘예천한우’의 전국적인 유통 거점으로 발돋움하도록 식육포장처리업 운영을 결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관내에서는 소매가 아닌 도매 판매만 허용하여 기존 상인 및 음식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상권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화센터의 운영자는 오는 11월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연내에 선정해 내년 1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선정 과정에서는 운영 능력, 전문성, 예천한우 브랜드 가치 제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예천한우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역량 있는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특화센터 운영을 통해 서울·경기 등 대도시 공급망 확대는 물론,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판로 개척에도 나서며, 또한 생산농가와 직접 계약한 예천한우를 도축해 공급하거나, 경매장에서 고급 예천한우를 선별·가공·포장해 전국 도매시장과 유통망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생산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한우 특화센터는 예천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예천한우 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함께 한우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예천군이 전국 최고의 한우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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