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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군 선수단, 전국체육대회서 두각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양구군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로, 올해는 약 3만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양구군에서는 총 8개 종목 2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양구고 테니스부는 결승전에서 경북 대표팀을 꺾고 대회 6연패를 달성, 양구 체육의 전통과 저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테니스 일반부에서도 양구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5명이 출전해 전국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양구군이 ‘테니스 명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역도 일반부에서도 양구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이창호 선수(67kg급)가 인상 1위, 용상 4위, 합계 2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국 무대에서 양구군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여자 일반부 높이뛰기 김한결 선수는 1m70cm를 넘어 3위를 차지하며, 육상 분야에서도 양구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펜싱, 근대5종, 태권도, 유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양구군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내며, 전국체육대회 곳곳에서 ‘작지만 강한 스포츠 도시 양구’의 이름을 빛냈다.
김창섭 체육진흥팀장은“양구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특히 테니스 고등부의 6연패와 역도·육상 등에서의 우수한 성적은 양구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양구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구군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부산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의 뜻을 전했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선수들에게 노고와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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