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세대 아우른‘마을과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0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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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과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사단법인 영월군스포츠클럽(회장 김성수)은 강원특별자치도영월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8월 1일부터 운영한 ‘2025 마을과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9월 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포츠를 매개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생활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등 총 352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두 달간 영월읍 및 인근 지역에서 운영됐다.

수업은 14개 종목, 22개 무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군민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학생과 성인, 지역주민이 2인 1조 팀을 이뤄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해 세대 간 교류와 유대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신청 우선권을 부여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우수 참가자 선정 및 시상 제도를 이전 대비 강화하여,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높이고 성취감을 경험할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는 지역 사설체육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크로스핏, 승마, MMA, 점핑하이 등 민간 체육시설과 협력함으로써 프로그램 운영 종목을 다양화했으며, 지역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종목 저변을 확대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

참가자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운동하며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 “처음 접하는 종목을 배워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최근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유튜브 등 미디어에만 몰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라며 프로그램 지속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수 회장은 “이번 사업은 스포츠를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지역 공동체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성과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영월군스포츠클럽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건강문화 확산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했다고 평가하며, 이후에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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