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윈터 스쿨' 운영 … 겨울방학 돌봄 걱정 던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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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내년 1월 5일부터 3주간 과학·미술 특강 열려 … 12월 22일부터 수강 신청
▲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월, 신대방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윈터스쿨(Winter School)’에 참석해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동작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동작구형 돌봄교실 ‘윈터 스쿨(Winter Scho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맞벌이 가정 아동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강은 내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노량진2동, 상도1·3·4동, 사당1·3·4동, 대방동, 신대방1·2동 등 10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신청사에서 열린다.

주 1회(오전 10시~12시 또는 오후 2시~4시) 2교시에 걸쳐 전문강사가 직접 과학·미술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과학 수업은 ▲보석이 생성되는 과정을 알아보는 ‘보석 발굴 키트’ ▲조석현상의 정의와 특징을 배우는 ‘조석현상 학습’ ▲전지의 역사와 원리를 공부하는 ‘LED 숯 전지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미술 수업은 ▲이중섭의 명화'소'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퀼링페이퍼’ ▲고흐의 명화를 감상하고 제작하는 ‘별자리 무드등’ ▲얀 즈르자비의 작품을 본 뒤 풍경을 완성하는 ‘패턴화’ 등이 마련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체험과 놀이 중심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동별 12명씩 총 13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겨울방학에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동작구만의 특별한 돌봄교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동작을 만들기 위해 돌봄과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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