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26년 3월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한 나무심기행사의 모습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노원구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올해도 대대적으로 이어 나간다.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주민 생활권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노원구만의 차별화된 특징은 ‘주민 참여형 생활 숲 조성’이라는 점이다. 주민이 직접 동네의 유휴 공간을 발굴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에 참여하여 주민이 체감하는 녹색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총 25만 그루 식재를 목표로 국공유지, 아파트 단지, 학교 등 생활권에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생활숲 조성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생활숲 조성 대상지는 아파트,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며, 신청은 해당 공간의 관리책임자가 할 수 있다. 숲 조성을 위해서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조성 후에는 5년간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단기 조경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생활 숲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구는 본격적인 식재 철을 맞아 나무 심기 문화 확산과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3월 중 11개의 장소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나무 심기 행사’도 개최한다. 지난 3월 16일 미래산업고에서 첫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 함께 공작단풍, 이팝나무, 수수꽃다리 등 탄소 흡수 효과가 뛰어난 나무를 직접 심으며 탄소중립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구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총 15만 2,099그루의 나무를 심어 당초 목표였던 15만 그루를 넘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공분야 46개 사업에서 13만 5,717그루, 생활숲 대상지 18개소에 1만 6,382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편, 노원구는 2024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사업에서 수도권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조직 개편을 통해 탄소중립국을 신설하여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 우수도시 시상식에서 자치구 단위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올 10월 개관을 목표로 ‘서울시 최초’ 자전거 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해의 성과는 기후 위기 극복에 대한 우리 구민들의 관심의 결과“라며 ”올해도 우리 동네의 푸른 쉼터를 늘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