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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인천무형유산 대축제 포스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10월 11일 인천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2025년 인천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전승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들이 인천시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를 함께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2025년 축제는 총 9개 예능종목 공연과 3개 기능종목 보유자들의 전시·체험으로 구성된다.
개막은 강화외포리곶창굿 공연으로 시작해 주대소리, 삼현육각, 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 범패와 작법무(바라춤) 등 다양한 무형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상여, 어선, 주대틀 등 공연 속 전통 물품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바라춤의 화려한 의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미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전달한다.
행사장에는 단소장·대금장·궁시장 등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되, 시민들은 대금 연주 배우기, 단소·소금 제작, 전통 화살깃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대축제는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기간에 열려, 명절을 맞아 월미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의 멋과 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소 무형유산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무형유산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인천무형유산 대축제는 인천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시민과 함께 향유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인천무형유산의 안정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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