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태풍 대비 비상대응태새 가동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09: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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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지역과 취약지역 중심 사전 점검, 예찰활동강화
▲ 양구군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양구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양구군은 4일(일)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신속한 전파 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여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양구군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침수피해를 대비하여 상습 침수지역과 지하공간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둑·제방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하고, 산간 계곡과 하천변 등 예찰 활동을 강화했고, 담배꽁초·고무판 등 배수구 이물질을 제거하고, 맨홀 등 하수도 시설을 정비하는 등 점검 및 조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이와 함께 마을 방송과 가두 방송 등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외출 및 위험지역에 출입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국민행동요령 등에 대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인명구조, 침수지역 배수 활동, 단수 지역 생활용수 지원 등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전 공무원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태풍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철저한 상황 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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