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공연장의 하이브리드' 동작구, 까망돌 어울마당 아트홀 개관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0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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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돌도서관 지하 1층, 100석 규모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재탄생 … 뮤지컬·아동극부터 클래식 공연까지
▲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까망돌 어울마당 아트홀 개관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동작구가 제3호 공공예술공연장인 ‘까망돌 어울마당 아트홀(서달로 129)’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11일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아트홀은 민선 8기 ‘1동 1 공연장 조성 사업’의 세 번째 시설이며, 까망돌도서관 지하 1층(239.85㎡)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도서관과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1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사무실· 대기실 등을 갖췄고, 대관은 내달부터 가능하다.

특히, 시설 운영을 맡은 동작문화재단은 개관 기념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무료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11월 26일 아동극 ‘아이들과 함께하는 클라우닝 퍼포먼스(극단 현인)’ ▲12월 10일 ‘환상적인 하모니와 앙상블 클래식(칼로스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이어진다.

구와 재단은 향후 까망돌도서관, 어린이집 등 인근 공공시설과 협력해 연계 사업을 추진하며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단체), 생활문화동아리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문화공동체형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까망돌 어울마당 아트홀은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문화 소통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동 1 공연장’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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