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관내 학교 2곳에 스마트가든 추가 조성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7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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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 즐길 수 있어 … 자동 관수 기술로 관리도 효율적
▲ 구로구, 관내 학교 2곳에 스마트가든 추가 조성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구로구가 관내 학교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구로구는 “올해 초 산림청과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에 관내 대상지 2곳이 선정됐다”며 “국‧시비 6000만원을 확보해 대상지 내 유휴공간에 벽면형 정원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실내 공간에 적합한 공기정화 식물을 심고 관수, 조명 등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통해 자동 관리하는 소규모 수직정원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정원을 즐길 수 있고 공기질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 사물인터넷(IoT), 공공와이파이, 유무선 통신망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유지관리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다.

구는 지난 한 달간 서울미래초등학교, 서울정진학교 내 도서관에 스마트가든을 마련했다.

서울미래초등학교는 녹화면적 12㎡ 규모로 3곳에, 서울정진학교는 녹화면적 11㎡ 규모로 1곳에 조성됐다. 고무나무, 마리안느,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테이블야자 등 실내식물 11종을 심고 자동 관수 시스템을 설치했다.

한편 구는 2021년도에 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구로소방서에, 2022년도에 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2차에도 스마트가든을 조성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스마트가든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실내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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