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용근 변호사, 강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쾌척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0:15:10
  • -
  • +
  • 인쇄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 손용근 변호사, 강진군에 500만원
▲ 손용근 변호사가 강진원 강진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진군은 15일 손용근 법무법인(유) 동인 변호사가 고향 강진을 향한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손용근 변호사는 강진군 병영면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7기로 수료하고, 1980년 판사 임용 이후, 서울‧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법원도서관장, 춘천지방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대구고등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법무법인(유) 동인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한국민사소송법학회장, 한양대 석좌교수, 한국서화예술협회장 등 역임하며 현재도 한국중재인협회장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용근 변호사는 “고향 강진에서 받은 사랑을 작게나마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강진을 살리는 좋은 제도인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대한변호사협회는 제56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손용근 변호사를 선정, 국내 최초 영문 대법원 판례집 발간 등 사법 역사의 보존, 발전에 공로를 인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나라 법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손용근 변호사의 강진 방문과 고향사랑기부를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지사업으로 강진 주민을 웃게 만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시고, 세액공제와 특산물 답례품을 받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2025년 고향사랑 기금사업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이 읍면 복지회관 빨래방 설치 등을 내용으로 추진 중이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고향사랑이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