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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크골프 대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하동군이 진교면 송원리 구고속도로 주변에 ‘진교 파크골프장 제2구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제2구장은 기존에 18홀 규모로 조성되어 있던 제1구장(1만 8000㎡)에 18홀을 추가 조성한 것으로, 2만 3374㎡ 규모의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제1구장과 2구장을 더하면 진교 파크골프장은 총 4만 1374㎡에 달한다.
하동군은 이를 위해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했으며, 2023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안전 시설물 설치와 수목 보식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보완 작업을 통해 진교 파크골프장은 “명품 파크골프장”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군은 이번 조성 과정에서 기존의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목으로 후박나무를 비롯해 교목류 250주, 치자나무 등 관목류 4120주를 심어 쾌적한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준공 이후 임시 개장 기간에도 수목과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으며, 현재는 전국적으로 개방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진교 지역뿐 아니라 하동 전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이용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파크골프 특성에 맞춰 조성된 진교 파크골프장이 인기 있는 이유는 명품 시설에 더해 진주·사천·광양 등 인근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하동케이블카·하동짚와이어·삼성궁 등 관광자원도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양보·악양·옥종 파크골프장까지 조성되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크골프장이 군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여가 공간이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진교 파크골프장의 개장을 기념하고자 26일 ‘제4회 하동군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를 함께 개최했다.
개장식 및 대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하동군파크골프협회장, 하동군체육회장, 파크골프클럽 회원 등 38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날을 축하했다.
하동군은 진교 파크골프장 확장을 계기로 각 읍·면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을 군민 생활체육 거점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체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누구나 쉽게 즐기는 생활체육 도시 하동’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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