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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갑타워 개장 전 시범 방문한 청양어린이집 어린이들 단체사진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양군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조성 중인 칠갑타워가 오는 14일 개관을 앞두고 마지막 손질에 한창이다.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칠갑호 일원에 들어선 칠갑타워는 청양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실감형 체험 콘텐츠와 로봇 무인카페, 전망 공간 등을 갖춘 시설로 개관과 함께 본격적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에 개관하는 칠갑타워를 비롯해 스카이워크, 수상 전망대, 수상 보행교는 2017년부터 추진된 칠갑호지구 관광개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상 캠핑장, 물빛별빛 야간 경관 조성과 함께 총 4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연면적 2,722㎡, 지상 6층 규모의 칠갑타워는 청양의 특화 농산물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돼 왔다.
청양군은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경관·건축 심의, 공사 추진을 차례로 진행해 지난해 건축 공사를 마무리했다. 올해 들어서는 2층 무인로봇카페 설치 제안서 평가를 완료하고 집기류 및 사인물 설치, 커피·아이스크림 로봇과 키오스크 납품까지 마친 상태다. 현재는 전시 콘텐츠 시운전, 체험장 장비 점검, 시설물 안전 확인 등 개관 전 최종 단계에 들어가 있다.
칠갑타워 내부는 층별로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관광 안내와 농특산물 홍보 공간이 배치되고 2층에는 로봇 무인카페가 운영된다. 3·4층과 6층은 미디어 영상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실로 꾸며져 칠갑호 설화와 사계절 풍경 등을 즐길 수 있다. 5층은 스카이워크로 연결되는 휴게 공간이고 옥상층에는 청양군을 상징하는 관광 캐릭터와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칠갑타워와 이어진 길이 102m의 스카이워크를 지나면, 수상 56m 높이의 전망대에서 잔잔한 칠갑호의 사계절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대에서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면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끼며 보행교를 따라 칠갑호 맞은편까지 갈 수 있다.
또한 기존 ‘전망대’로 불리던 칠갑타워와 연결된 지상 2층 공간에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산물 체험존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장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칠갑호 관광자원 전반을 잇는 통합 관광벨트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근에서 동시에 추진 중인 수상 캠핑장과 물빛별빛 야간경관 조성 등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칠갑호권 전체가 하나의 종합 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칠갑타워는 14일 개관식에 이어 15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향후 주말·휴일 중심으로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이벤트가 이어질 계획이다. 또 체험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 구성을 위해 인근 천장호·장곡지구 관광지, 축제 등과 연계한 테마투어 운영을 검토 중이다
김돈곤 군수는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관광기지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가족·연인 관광객이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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