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너우니갤러리, 제10회 작가초대전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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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박건우 초대전, 수채화 20여 점 17일까지 전시
▲ 진주시 너우니갤러리, 제10회 작가초대전 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무지개동산 내 ‘너우니갤러리’에서 수채화가 박건우 작가의 초대 개인전을 지난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억과 희망’을 주제로, 진주의 풍경과 역사에서 길어 올린 작가의 사유를 수채화로 풀어낸다.

박 작가는 남강의 물결과 논개의 이야기를 담아 고요한 성찰과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수채화 특유의 맑고 깊은 색감으로 익숙한 남강, 촉석루, 유등 등 진주의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지역성과 서정성이 어우러진 작품 속에서 관람객은 진주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마주하게 된다.

한편 박건우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까지 개인전 19회를 비롯해 50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주미협 창작상과 진주예총 진주예술인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사)진주미협 부지부장, (사)한국수채화협회 지역위원장, 진주수채화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2023년 남부워터컬러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아 진주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이번 초대전은 너우니갤러리 연속 기획전 ‘작가 초청전’의 하나로, 앞서 ▲서하 장명옥 작가의 한국화 ▲정기만 작가의 서양화 ▲일담 박용실 작가의 서예 ▲초담 전영애 작가의 사군자·문인화 ▲설원 김장호 작가의 서예 ▲하갑석 작가의 서양화 ▲박민숙 작가의 문인화 ▲봄글 박하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김우연 작가의 유화에 이은 열 번째 전시회이다.

너우니갤러리는 오는 11월까지 회화,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평일뿐 아니라 토요일에도 전시장을 개방하고 있어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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