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가을철 진드기 감염병 “예방이 최선”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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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묘·벌초 진드기 감염병 위험 높아 각별한 주의 당부
▲ 통영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통영시는 가을철 성묘,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에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8월 31일 기준 경남 지역의 진드기 매개감염병 발생 현황은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경남 54명(통영 1명)이며,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가 경남 19명(통영 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2년간 통계를 보면 2023년에는 경남 1,087명(통영 37명), 2024년에는 경남 1,147명(통영 41명)이 발생하며 매년 꾸준히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피부에 생기는 검은 딱지(가피)등이 있으며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이에 통영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바지, 모자, 양말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와 돗자리를 적극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귀가 후에는 곧바로 샤워와 옷 세탁을 하고, 몸에 진드기 부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석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이 집중되는 10~11월은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해마다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시민 어러분께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험군 가족의 건강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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