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가을정원' 변신한 낙동강체육공원…추석연휴 나들이객 유혹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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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국화·핑크뮬리로 물든 낙동강의 가을 풍경
▲ 구미시 '가을정원' 변신한 낙동강체육공원…추석연휴 나들이객 유혹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가을빛으로 물든 낙동강체육공원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을 위한 가을정원으로 변신한다. 구미시는 체육공원 내 아스타 국화와 핑크뮬리가 명절 전후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방문객들이 꽃과 강,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가을 정취 가득한 아스타 국화와 핑크뮬리
낙동강체육공원에 조성된 아스타 국화는 총 12,000㎡(3,630평) 규모로, 선명한 색감과 풍성한 꽃송이, 긴 개화 시기가 특징이다. 국화 특유의 은은한 향기와 다채로운 색감이 더해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함께 조성된 4,600㎡(1,391평)의 핑크뮬리는 가을 햇살과 어우러져 은은한 분홍빛 물결을 선사한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와 해질녘 노을이 만나 SNS 인증샷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가을 최고의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편의시설·현장 관리 강화로 더 편안한 명절 나들이
구미시는 추석 연휴 동안 공원 내 자전거 대여소를 정상 운영해 방문객이 낙동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가을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주차장 정비와 화장실 청결 유지 등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공원을 찾는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사계절 꽃 명소로 키워가는 낙동강체육공원
시는 이번 가을 경관 조성에 이어 내년 봄을 대표할 16,000㎡(4,840평)의 유채꽃밭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낙동강체육공원을 사계절 내내 꽃이 있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계절마다 특색 있는 경관과 체험거리를 마련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꽃과 강, 노을이 어우러진 낙동강체육공원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새로운 경관과 볼거리를 마련해 구미를 사계절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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