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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상설전시관 개관 4(업무협약)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독도박물관과 방콕한국국제학교는 재학생들의 독도 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하고자 11월 21일 학교 내에 ‘독도상설전시관’을 개관했다.
독도박물관은 2013년부터 해외에서 독도특별전시회를 개최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학교 내 독도상설전시관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7년 중국 무석한국학교, 2019년 중국 상해한국학교, 2024년 베트남 하노이한국학교에 전시관을 구축했으며, 이번 방콕한국국제학교 전시관은 해외 한국학교에 조성된 네 번째 상설전시관이다.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는 2001년 민부리 넝쩍 캠퍼스에서 개교한 이후, 2020년 방켄 람인트라 캠퍼스로 이전했다.
현재 17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방콕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의 교육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2024년 경북교육청이 추진한 ‘독도 교재 배부사업’에 선정된 5개 해외 한국학교 중 하나로, 꾸준한 독도 교육을 통해 재외 한인사회의 독도 이해와 수호 의지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방콕한국국제학교 독도상설전시관은 교내 도서실을 리모델링 하여 조성됐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독도를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독도의 역사·자연·인공구조물 등을 다양한 영상과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한다.
또한 독도 VR 콘텐츠를 구축하여 관람객들이 가상현실을 통해 독도의 전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독도박물관은 전시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독도 교육 지원을 위해 방콕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독도박물관은 새롭게 개발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학교 전시관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도 교육용 교재와 자료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해외에서 독도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방콕한국국제학교에 독도상설전시관을 개관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방콕한국국제학교가 태국 내 독도 교육의 중심이 되어 학생들과 현지인들이 독도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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