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근로자 복지 인프라 강화해 산업 경쟁력 갖춘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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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가 존중받는 노사협력 모범도시로서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축
▲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릉시는 기업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근로자를 위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18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되는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43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60㎡ 규모로 조성됐으며, 공공업무공간, 다목적 회의실, 소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주문진농공단지에는 2025년 상반기 기준 55개 기업이 입주해 931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문진농공단지는 조성 이후 30년 이상 경과되어 문화·복지·편의시설 등 종사자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복합문화센터 조성으로 근로자들의 휴식과 복지 여건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강릉시 근로자종합복지관도 올해 5월 기존 노후된 복지관을 철거 후 95억 9천만 원을 투입해 교동 711-4번지 일원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상 3층, 연면적 2,594㎡ 규모의 근로자종합복지관은 ▲노사협력 상생 프로그램 운영 ▲법률·노무 심리상담 지원 ▲직업역량 강화 교육 ▲여가·문화 활동 공간 제공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근로자 심리회복 프로그램, 일·생활균형 인식 확산 캠페인, 일터혁신 우수기업 발굴 등 근로자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해 노동인권 보호와 건강한 일터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곧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기업,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근로환경 조성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속에 도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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