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백제전통문화행사’ 성료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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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속 백제 역사와 문화 만끽, 가족 친화형 축제로 큰 호응 얻어
▲ 지난 18일 ‘제5회 백제전통문화행사 백제 가을 소풍’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양군이 가을 정취 속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백제전통문화행사 – 백제 가을 소풍’이 1,8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의 발길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을 연계해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가을의 풍요로움 속에서 백제 문화를 보고, 듣고,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했다.

주요 프로그램인 ‘가마터에서 발견된 흔적들’은 청양 지역에서 발굴된 가마터를 소재로 한 미션 투어로, 어린이들이 직접 박물관과 체험관을 돌아다니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인기 코너였다.

이 밖에도 ▲수막새 비누 만들기 ▲업사이클링 수막새 머리빗 만들기 ▲백제 유물 발굴 체험 등 실습형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청양군 무형유산 공개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18일에는 대목장 시연, 19일에는 구기자주 시연 및 체험이 펼쳐지며 지역 고유의 전통기술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문화 계승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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