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숨통 트이는 녹지 공간 조성”… 정읍시, 도시숲 심의위원 14명 위촉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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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도시숲 심의위원 14명 위촉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정읍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 속 녹지 공간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8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인 녹색 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 2층 단풍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을 알렸다.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뤄졌으며, 관련 법률과 조례에 근거해 도시숲 조성 및 관리 분야의 전문가, 시의원, 주민 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국유지 도시숲 담당자, 관련 부서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여기서 ‘도시숲 등’이란 도심 내 숲뿐만 아니라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과 같은 생활숲, 가로수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심의위원회는 이러한 녹지 공간의 조성과 관리 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는 사항을 심의하며,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안건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 직후 이어진 첫 회의에서는 옹동초등학교 학교숲 조성 사업을 포함해 총 4건의 안건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위원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권 내 녹지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녹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지혜를 모아 지속 가능한 녹색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정읍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건과 휴양 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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